부모님빚 생활비 가족병원비로 발생한 채무 72%탕감 사례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간호사가 된 의뢰인은 그동안 힘들게 일했던 어머니와 아픈 오빠를 대신해 가장 역할을 했습니다.

성인 3명의 생활과 오빠의 병원비는 사회초년생의 월급으로 감당이 안 되어 조금씩 대출을 받기 시작했고 결혼 후에도 친정으로 계속 생활비를 보냈었습니다.

시간은 흘러 세 자녀의 엄마가 되었으나 오빠의 건강은 날로 좋지 않고, 어머니 역시 암으로 입원하게 되었죠.

설상가상으로 어머니가 아버지 국가유공자 자격으로 생활비 대출을 받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의뢰인은 출산 후,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계속 일해야 했습니다.

경력이 쌓이면서 월급은 올랐지만 20대부터 빌린 대출, 어머니의 빚까지 모두 감당하면서 급기야 월급 이상의 원금과 이자를 내야 함에 이르렀죠.

재정적 위기에서 무엇보다 의뢰인을 괴롭힌 것은 자녀에 대한 미안함이었습니다.

3교대 근무로 자녀와 함께 있어주지도 못하면서 재정적 지원도 못해주었기 때문이죠.

이대로는 절망 밖에 없던 의뢰인은 고심 끝에 개인회생을 결정하고, 법무법인 솔루션을 찾았습니다.

소득도 높기에 법원은 변제액을 높이려 할 것임을 예상해, 20년 넘는 시간 동안의 의뢰인의 노력을 소명자료로 꼼꼼하게 준비했죠.

특히 진술서를 통해 의뢰인이 성인이 되면서부터 친정에서 가장 역할을 해왔고, 결혼 이후 쉬지 않고 변제를 했음 등을 꼼꼼하게 소명하여 개시 결정을 받을 수 있게 도와드렸습니다.

또한, 다음을 위해 적극 소명해 인정받았습니다.

​그 결과, 월급의 1.5배가 넘는 780만 원의 채무를 내야 했던 의뢰인은 탕감률 72.3%로 매월 210만 원 납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